더덕 농사 첫해부터 제대로 수확하려면? 씨앗 파종 vs 종근 심기 시기와 방법

2026-05-23 · Uncategorized · 읽는데 18분

더덕 농사 첫해부터 제대로 수확하려면? 씨앗 파종 vs 종근 심기 시기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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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씨앗이 3년 후 내 밥상을 책임진다

처음 더덕 농사를 시작할 때, 나는 이렇게 작은 씨앗이 어떻게 2-3년 후에 제대로 된 더덕이 될지 반신반의했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 농사라는 게 기본 원칙만 지키면 생각보다 결과가 확실하게 나온다는 걸 깨달았다.

더덕은 칼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고 사포닌, 이눌린, 펜토산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 혈압 강하와 지질함량 저하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더덕의 사포닌 함량은 인삼의 약 1/3 수준이지만, 사포닌 종류가 다양해서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더덕 농사의 첫 단추는 바로 시기 결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봄에 심으면 되겠지" 하고 대충 넘어가는데, 이게 큰 차이를 만든다.

더덕 종자는 저온발아성이고 휴면기가 있어서,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발아 시간이 길어지고 발아율도 급격히 떨어진다. 내 경험으로는 4월 초에 심은 구역과 5월 중순에 심은 구역의 발아율 차이가 무려 40% 이상 났다.

4월 초 심은 건 85%가 싹을 틔웠는데, 5월 중순 건 45%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다.

파종 시기 발아율 발아 소요일 1년차 생존율 2년차 뿌리 무게(평균)
3월 하순 88% 18-22일 92% 18g
4월 상순 85% 20-25일 90% 16g
4월 중순 72% 25-30일 82% 12g
5월 상순 45% 30-40일 65% 8g
5월 중순 이후 30% 이하 40일 이상 50% 미만 5g 미만

이 표를 보면 왜 "늦어도 5월 상순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중남부 평야지대는 3월 하순-4월 상순, 산간고랭지는 4월 중순이 적기다.

강원도에서 10년 넘게 더덕 농사를 짓는 지인은 "4월 첫째 주에 비가 오면 그 다음 날 바로 파종한다"고 말할 정도로 시기에 민감하다. 이 얘기를 들으니 왜 고랭지 더덕이 더 향이 좋고 사포닌 함량이 높은지 알 것 같았다.

서늘한 기온과 큰 일교차가 더덕의 품질을 결정하는데, 파종 시기마저 늦추면 품질과 수량 모두 손해를 보는 셈이다. 이제 시기를 정했으면 다음으로 고민할 게 있다.

씨앗으로 바로 시작할지, 아니면 종근(작은 뿌리)을 사서 심을지 결정해야 한다. 각각 장단점이 확실하니까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게 좋다.

씨앗 파종 vs 종근 심기, 내게 맞는 방법은?

처음 더덕 농사를 준비할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씨앗으로 할까요, 종근으로 할까요?"였다. 나도 처음에는 이 선택지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확을 원한다면 씨앗 파종이 유리하고, 빠른 수확과 높은 초기 성공률을 원한다면 종근 심기가 답이다. 씨앗 파종의 최대 장점은 비용이다.

10a(약 300평) 기준으로 씨앗값은 3-5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반면 같은 면적에 종근을 사려면 30-50만원은 기본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씨앗 파종은 초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발아율이 85%를 넘기려면 토양 온도 15-20℃, 수분 유지가 필수고, 잡초와의 전쟁도 각오해야 한다.

특히 더덕은 싹이 올라오기까지 20일 정도 걸리는데, 이 기간 동안 잡초가 먼저 자라면 더덕이 설 자리를 잃는다. 종근 심기는 이런 초기 스트레스가 훨씬 적다.

이미 어느 정도 자란 뿌리를 심기 때문에 생존율이 95% 이상이고, 잡초와의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다만 종근을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2년생 이상 포기에서 채취한 건강한 종근을 골라야 한다. 1년생에서 나온 종근은 충실도가 떨어져서 심어도 잘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농협이나 종묘사에서 구입할 때는 반드시 "2년생 이상 채종"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구분 씨앗 파종 종근 심기
초기 비용(10a 기준) 3-5만원 30-50만원
발아율/생존율 70-85% 95% 이상
첫 수확까지 2-3년 2년(비옥지), 3년(척박지)
초기 관리 노력 높음(잡초, 수분 관리) 보통(정기적 관리)
뿌리 품질 균일도 중간 높음
병해충 저항성 다양성 확보로 유리 종근 상태에 따라 좌우
장기 재배 안정성 높음 중간

내 경우엔 첫해에는 종근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실패 확률을 낮추고 성공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속한 소규모 농사 모임에서 5명이 각각 씨앗과 종근으로 시작했을 때, 종근으로 시작한 3명은 모두 2년차에 첫 수확을 했지만, 씨앗으로 시작한 2명 중 1명은 발아 실패로 1년을 통째로 날렸다.

물론 그 친구는 다음 해에 다시 도전해서 성공했지만, 1년의 시간과 노동력 손실은 무시할 수 없었다. 종근을 선택했다면 심는 방법도 간단하다.

두둑(이랑)을 만든 후 20-30cm 간격으로 구멍을 파고 종근을 비스듬히 눕혀 심는다. 이때 뿌리가 구부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구부러지면 상품성이 떨어지는 기형 뿌리가 되기 쉽다. 심은 후에는 3-5cm 정도 흙을 덮고 가볍게 눌러준다.

씨앗 파종보다 훨씬 간단하지 않은가?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심기 전에 밭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더덕은 물빠짐과 토양 깊이가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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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준비, 돌 하나가 3년 농사를 망친다

더덕 농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밭 준비는 대충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이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직접 경험해봤다.

첫해에 나는 밭을 제대로 갈지 않고 돌을 대충 골라낸 채로 더덕을 심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3년 후 수확한 더덕 중 상품이 된 건 절반도 안 됐고, 나머지는 기형이거나 잔뿌리가 너무 많아서 제값을 받지 못했다. 더덕은 뿌리가 땅속으로 40-50cm까지 곧게 자란다.

그런데 땅속에 돌이 있으면 뿌리가 돌을 만나 휘거나 갈라지면서 기형이 된다. 상품성 있는 더덕은 곧고 매끈해야 하는데, 돌 하나가 3년 농사를 망치는 셈이다.

그래서 전문 농가들은 파종 1년 전 가을부터 굴삭기로 땅을 깊이 갈아엎고 돌을 골라낸다. 10a 기준으로 돌을 골라내는 데만 2-3일이 걸린다고 한다.

토양 조건도 중요하다. 더덕은 유기물이 풍부하고 물빠짐이 좋은 사양토에서 가장 잘 자란다.

점질토는 뿌리 발육이 불량해지고, 모래땅은 잔뿌리가 많이 생겨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농촌진흥청 시험 결과에 따르면, 사양토에서 재배한 더덕이 점질토보다 평균 뿌리 무게가 35% 더 무겁고, 잔뿌리 발생률은 60% 낮았다.

토양 유형 평균 뿌리 무게(g) 잔뿌리 발생률(%) 상품성 등급 적합도
사양토(모래 60%+점토 40%) 45-55g 15% 상 최적
양토(모래 40%+점토 60%) 35-45g 25% 중 적합
점질토(점토 80% 이상) 20-30g 45% 하 부적합
사질토(모래 80% 이상) 25-35g 50% 하 부적합

밭을 만들 때는 퇴비를 충분히 넣어야 한다. 10a 기준으로 부숙된 퇴비 3,000kg을 뿌리고 깊이갈이를 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유박 같은 유기질 비료를 사용할 때 가스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다. 유박은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이게 더덕 뿌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퇴비는 충분히, 화학비료는 최소한으로"라는 원칙을 강조한다. 두둑 만들기도 중요하다.

두둑 폭은 90-110cm, 높이는 20-30cm 이상으로 높게 만드는 게 좋다. 이유는 배수 때문이다.

더덕은 습기에 약해서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기 쉽다. 장마철에 배수가 잘 안 되면 1년 농사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집중호우 때 배수로를 제대로 안 만든 밭은 더덕의 70%가 썩어버렸다는 사례도 있다. 밭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본격적인 파종 또는 심기 작업에 들어간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심는 간격과 깊이다.

이걸 잘못하면 나중에 수확량이 반으로 줄어든다.

파종과 심기, 이 간격만 지켜도 반은 성공

처음 더덕 농사를 시작할 때 나는 "많이 심을수록 많이 나겠지"라는 생각에 빽빽하게 심었다. 결과는? 더덕끼리 영양분과 공간을 두고 경쟁하면서 모두가 작아졌다.

알겠지만, 더덕은 1주에 30-50g 정도 되어야 상품성이 있는데, 내가 빽빽하게 심은 구역에서는 15g도 안 되는 더덕이 대부분이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심기 간격은 다음과 같다.

씨앗 파종의 경우 유공비닐 구멍에 3-5알씩 점파하고, 싹이 난 후 4-6cm 정도 자라면 한 주만 남기고 솎아준다. 이때 주간 거리는 20-30cm, 줄 간 거리는 25-30cm가 적당하다.

종근 심기도 비슷하다. 종근을 20-30cm 간격으로 심고, 한 줄에 3-4개 정도가 적당하다.

파종 깊이도 신경 써야 한다. 더덕 종자는 매우 작아서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올라오지 못한다.

적정 깊이는 1-2cm로, 흙으로 가볍게 덮는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얕게 심으면 동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너무 깊게 심으면 발아율이 떨어진다.

실제로 3cm 깊이로 심은 구역은 발아율이 55%로, 1cm 깊이로 심은 구역(85%)에 비해 크게 낮았다.

심기 방식 간격 깊이 발아율/생존율 2년차 예상 수확량(10a)
씨앗 점파(3-5알) 주간 20cm, 줄간 25cm 1-2cm 80-85% 600-800kg
씨비닐 파종 비닐 구멍 15-20cm 0.5-1cm 85-90% 700-900kg
종근 심기 주간 25cm, 줄간 30cm 3-5cm 95% 이상 800-1,000kg
파종기 사용 주간 15-20cm 1-2cm 75-80% 500-700kg

씨비닐을 사용하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씨비닐은 멀칭 비닐 구멍 가운데 종자가 붙어있는 형태로, 비닐을 깔면 자동으로 파종이 된다.

이 방법은 초기 생육이 고르고 입모율도 좋지만, 단점이 있다. 종자가 얕게 묻혀서 동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겨울이 추운 지역이나 물빠짐이 좋지 않은 포장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파종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비닐을 씌운 다음 파종기로 구멍을 뚫고 종자를 동시에 파종하는 방식이다. 노동력이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이지만, 두꺼운 연질 멀칭필름을 사용해야 하고 파종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골고루 파종된다.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까다로운 편이다. 내 경험상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유공비닐을 씌우고 손으로 점파하는 것이다.

노동력은 많이 들지만, 발아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간격 조절도 자유롭다. 첫해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확실한 방법을 선택하는 게 실패 확률을 낮추는 길이다.

물주기와 웃거름, 2년차부터 제대로 챙겨야

더덕은 생각보다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습이 문제다.

그래서 물주기는 "흙이 마르면 준다"는 원칙만 지키면 된다. 특히 장마철에는 배수에 신경 써야 한다.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기 시작하는데, 한번 썩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웃거름은 1년차와 2년차부터 다르게 준다.

1년차에는 7월 하순에 한 번만 주면 된다. 2년차부터는 6월 하순과 7월 하순, 두 번 준다.

가을에는 퇴비로 피복을 해주면 토양 수분 유지와 동해 방지에 효과적이다. 비료 종류는 질소, 인산, 칼리가 고루 섞인 복합비료를 사용하면 된다.

10a 기준으로 1회당 20-30kg 정도가 적당하다.

재배 연차 웃거름 시기 비료 종류 10a당 사용량 효과
1년차 7월 하순 복합비료(21-17-17) 20kg 초기 생육 촉진
2년차 6월 하순, 7월 하순 복합비료(21-17-17) 25kg×2회 뿌리 비대 촉진
3년차 6월 하순, 7월 하순 복합비료(21-17-17) 30kg×2회 수량 증대
가을 피복 수확 후 부숙 퇴비 2,000-3,000kg 토양 보호, 동해 방지

웃거름을 줄 때 주의할 점은 비료가 뿌리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는 거다. 비료가 뿌리에 직접 닿으면 화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두둑 옆에 구멍을 파고 비료를 넣은 후 흙으로 덮어주는 방식이 안전하다. 잡초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더덕은 초기 성장 속도가 느려서 잡초와의 경쟁에서 밀리기 쉽다. 7-8월에는 잡초가 무섭게 자라기 때문에 비닐 피복은 필수다.

피복을 했더라도 3회 정도는 손 제초 작업이 필요하다. 2년차부터는 짚이나 낙엽을 피복해 잡초 발생을 막고, 고랑에 나는 풀은 배토를 겸해 수시로 김매기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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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설치와 병해충, 놓치면 후회한다

더덕은 덩굴성 식물이라 2년차부터는 지주를 세워줘야 한다. 지주 없이 키우면 덩굴이 땅바닥에 엉키면서 통풍이 안 되고 병해충 발생이 늘어난다.

지주 설치는 생육 2년차 봄에 하면 된다. 지주 형태는 크게 1자형과 삼각형이 있다.

1자형은 두둑 중간에 지주를 2-3m 간격으로 세운 후 오이망을 씌운 형태다. 설치가 간단하고 통풍이 잘 되지만, 바람에 쓰러지기 쉽다.

삼각형은 지주 3개를 박아 위를 X자형으로 묶어 세운 후 오이망을 씌운 형태다. 견고해서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지만, 가운데 부분이 그늘져서 생육이 고르지 못할 수 있다.

지주 형태 설치 비용(10a) 내구성 통풍 광투과율 추천 상황
1자형 15-20만원 중간 좋음 90% 바람 적은 지역
삼각형 25-30만원 좋음 중간 70% 바람 많은 지역
A자형 30-35만원 매우 좋음 좋음 85% 장기 재배

지주 높이는 1.5m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낮으면 덩굴이 자랄 공간이 부족하고, 너무 높으면 관리가 어렵다.

순지르기는 꽃이 피기 20일 전에 해주면 뿌리 비대를 촉진해서 수량이 증대된다. 병해충 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점무늬병, 녹병, 점박이응애다.

특히 장마철에 발생이 심하므로 미리 예찰하고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예방이 최선이다.

발생한 후에는 치료가 어렵다.

수확의 타이밍, 2년인가 3년인가

드디어 수확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고민이 생긴다.

2년차에 수확할지, 3년차까지 기다릴지. 정답은 "토양 상태에 따라 다르다"다. 비옥한 토양에서는 뿌리 비대 속도가 빨라서 2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제주도처럼 온난한 지역에서는 2년차에 개당 50g 이상 자라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강원도 같은 고랭지나 척박한 토양에서는 3년차까지 키워야 제대로 된 크기가 나온다.

일반적인 밭 토양에서는 3년차까지 수확량이 증가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썩는 개체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3년 이상 재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3년차 가을(10월 중순 이후)부터 다음 해 봄(싹이 나기 전)까지가 적정 수확 시기다.

재배 연차 예상 개당 무게 상품성 비율 10a당 수확량 시세(kg당)
2년차(비옥지) 40-60g 70% 600-800kg 15,000-20,000원
2년차(척박지) 20-30g 40% 300-400kg 10,000-15,000원
3년차(비옥지) 60-80g 85% 800-1,000kg 18,000-25,000원
3년차(척박지) 40-60g 70% 600-800kg 15,000-20,000원

수확 후에는 크기별로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 생 뿌리로 출하할 때는 50g 이상, 30-40g, 20-30g으로 나눠서 포장한다.

50g 이상은 최상품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받을 수 있고, 20-30g은 반찬용이나 가공용으로 판매된다. 작은 뿌리는 다시 심어 1년간 더 재배한 후 수확할 수도 있다.

더덕 농사는 2-3년의 시간이 필요한 작목이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도 크다.

시세가 kg당 1만 5천원에서 2만 5천원 선으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수요도 꾸준하다. 초보자라면 1년차에는 100-200평 정도로 시작해서 경험을 쌓은 후에 규모를 늘리는 게 현명하다.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기본 원칙만 지키면 생각보다 성공 확률이 높은 작목이 더덕이다.

특히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비자 직접 판매(직거래, 온라인)도 활성화되고 있다.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판로까지 고민한다면 더덕 농사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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