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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주도 출장이 있었습니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서 이틀 묵었는데, 체크인할 때부터 프런트 직원이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골드 엘리트 회원님, 라운지 이용 가능하십니다"라는 말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사실 저는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와 더 클래식 신한카드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이 카드들의 진짜 가치는 단순한 포인트 적립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혜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이 카드들을 2년 넘게 사용하면서 깨달은 점은, 카드 혜택을 100% 활용하는 사람과 그냥 '있는 카드'로 쓰는 사람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연회비 26만 원대의 더 베스트와 14만 원대의 더 클래식, 과연 어떻게 써야 제값을 뽑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제 경험과 최근 이벤트 정보를 바탕으로, 조식과 라운지 혜택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풀어보겠습니다.더 베스트와 더 클래식, 당신의 선택은?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와 '더 클래식 신한카드' , 이 두 카드는 같은 메리어트 계열이지만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처음에 더 클래식만 가지고 있었는데, 1년 정도 쓰다가 '이건 좀 아쉽다' 싶어서 더 베스트를 추가 발급했습니다.
지금은 두 카드를 상황에 따라 병행 사용 중입니다.| 구분 | 더 베스트 신한카드 | 더 클래식 신한카드 |
|---|---|---|
| 연회비 (국내전용) | 26만 4,000원 | 14만 4,000원 |
| 연회비 (VISA) | 26만 7,000원 | 14만 7,000원 |
| 무료 숙박권 | 연 1회 (최대 35,000포인트) | 없음 |
| 엘리트 멤버십 | 골드 엘리트 자격 부여 | 실버 엘리트 자격 부여 |
| 조식 할인 | 국내 참여 호텔 5만 원 할인 (연 2회) | 동일 |
| 라운지 무료 음료 | 국내 참여 호텔 라운지 무료 음료 (연 12회) | 동일 |
| 포인트 적립 | 국내 2,000원당 1포인트 | 국내 2,000원당 0.5포인트 |
이 표만 보면 더 베스트가 압도적으로 좋아 보이죠?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연회비 차이가 12만 원이나 나니까, 이 차이를 메울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더 베스트의 무료 숙박권은 최대 35,000포인트까지 커버되는데, 이 포인트로 예약 가능한 호텔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JW 메리어트 제주는 성수기에 50,000-70,000포인트를 요구하니까, 무료 숙박권으로는 부족해서 추가 포인트를 써야 합니다.반면 더 클래식은 연회비가 절반 수준인데도 조식 할인과 라운지 무료 음료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이게 가장 놀라운 점인데, 신한카드가 '프리미엄 조식 할인 & 무료 음료 서비스'를 두 카드에 동일하게 적용해준다는 겁니다.즉, 조식과 라운지 혜택만 노린다면 더 클래식으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경험상, 연 2-3회 정도 메리어트 호텔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더 클래식이 가성비 최고입니다.반면에 연 5회 이상 자주 투숙하고, 골드 엘리트 등급의 업그레이드 혜택(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등)까지 원한다면 더 베스트가 낫습니다. 골드 엘리트는 체크인할 때 '방금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짜릿함이 있거든요.조식 5만 원 할인, 이렇게 쓰면 공짜 식사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의 가장 강력한 혜택 중 하나가 '프리미엄 조식 할인 서비스'입니다. 국내 참여 호텔에서 1회당 최대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연 2회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참여 호텔 리스트를 보면 JW 메리어트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 등 주요 호텔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 할인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입니다.단순히 5만 원 깎아주는 게 아니라, 조식 이용 금액에서 5만 원을 차감해줍니다. 예를 들어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식 가격이 1인당 7만 5,000원이라면, 카드로 결제하면 2만 5,000원만 내면 됩니다.1인 기준으로 보면 66% 할인 효과인 셈이죠.| 참여 호텔 (일부) | 일반 조식 가격 (1인, 추정) | 카드 할인 후 (1인) | 2인 가족 기준 실질 혜택 |
|---|---|---|---|
| JW 메리어트 서울 | 85,000-95,000원 | 35,000-45,000원 | 10만 원 할인 (연 2회) |
| 웨스틴 조선 서울 | 75,000-85,000원 | 25,000-35,000원 | 10만 원 할인 (연 2회) |
| 코트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 55,000-65,000원 | 5,000-15,000원 | 10만 원 할인 (연 2회) |
|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 60,000-70,000원 | 10,000-20,000원 | 10만 원 할인 (연 2회) |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 45,000-55,000원 | 0-5,000원 | 10만 원 할인 (연 2회) |
이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호텔별로 조식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제 전략은 '조식 할인은 가능한 한 비싼 호텔에서 쓰자' 입니다.
같은 5만 원 할인이면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쓰는 게 8-9만 원짜리 조식을 반값에 먹는 효과가 있고, 포포인츠 수원에서 쓰면 4-5만 원짜리 조식이 거의 공짜가 됩니다. 물론 둘 다 좋지만, 할인 효율만 보면 JW 메리어트가 낫습니다.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 조식 할인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사용 가능합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식만 따로 먹을 때도 할인이 적용됩니다.작년에 저는 여의도 파크 센터 근처에서 미팅이 있었는데, 점심 시간에 맞춰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의 조식 레스토랑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조식 시간이 아니었지만, 브런치 형태로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이용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는 겁니다. 신한카드 공식 안내에 따르면,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 원 이상(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포함)이어야 합니다.그리고 제외 대상도 있는데, 아파트 관리비, 초·중·고교 납입금, 국세·지방세 등은 실적에 포함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라운지 무료 음료, 연 12회를 꽉 채우는 법
라운지 무료 음료 서비스는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의 숨은 보석 같은 혜택입니다. 연간 최대 12회까지 국내 참여 호텔의 라운지에서 무료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여 호텔 리스트를 보면 JW 메리어트 제주, 쉐라톤 그랜드 인천,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여의도 파크 센터 등 총 22개 호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이 혜택을 알았을 때, '라운지에서 음료 한 잔 하는 게 무슨 큰 혜택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직접 가보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의 라운지는 인천공항과 연결된 위치 덕분에 출장 전후로 들르기 좋고,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는 시내 한복판에서 조용히 업무나 독서를 하기에 최적입니다.| 호텔 | 라운지 위치 | 제공 음료 (기본) | 주변 활용 팁 |
|---|---|---|---|
|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 1층 로비 라운지 | 커피, 차, 주스 | 제주 여행 시 체크인 전후로 이용 |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 2층 라운지 | 커피, 차, 소프트드링크 | 인천공항 출국 전/도착 후 이용 |
| 웨스틴 조선 서울 | 1층 라운지 | 커피, 차, 생과일주스 | 광화문·시청 방문 시 들르기 좋음 |
| 여의도 파크 센터 | 로비 라운지 | 커피, 차 | 여의도 업무 미팅 전후 활용 |
| 코트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 1층 라운지 | 커피, 차 | 타임스퀘어 쇼핑 중 휴식 |
이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제 개인적인 전략은 이렇습니다. 월 1회씩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12회라는 횟수가 많아 보이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굳이 호텔까지 가서 커피를 마셔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를 '라운지 데이'로 정해놓고, 그날 업무나 약속이 있는 지역의 호텔 라운지를 방문합니다.예를 들어 지난달에는 여의도에서 미팅이 있어서 '여의도 파크 센터' 라운지에 들렀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다음 미팅 준비를 했는데,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 덕분에 집중이 잘 되더군요.이날 마신 커피는 사실 호텔 라운지 가격으로 치면 1만 원 안팎이지만, '무료'라는 심리적 만족감이 큽니다. 라운지 무료 음료 서비스를 받으려면 카드 제시가 필요합니다.신한카드 앱이나 실물 카드를 보여주면 되는데, 저는 애플페이에 등록해놓고 사용합니다. 참고로 일부 호텔에서는 객실 키와 함께 라운지 이용권을 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 중복 적용이 안 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전월 이용 실적 조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조식 할인과 마찬가지로 전월 30만 원 이상 이용해야 하고, 제외 대상도 동일합니다.하지만 한 가지 차이는, 라운지 무료 음료는 연 12회 제한이 있지만 조식 할인은 연 2회로 더 적습니다. 그래서 저는 라운지를 자주 이용하고, 조식 할인은 특별한 날에만 쓰는 편입니다.이 두 가지 혜택(조식 할인 + 라운지 무료 음료)을 합치면 연간 최대 10만 원(조식 5만 원×2회) + 라운지 음료값(약 1만 원×12회=12만 원) 해서 총 22만 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더 클래식 카드의 연회비(14만 4,000원)를 생각하면 연회비 이상의 가치를 뽑아내는 셈이죠. 더 베스트는 무료 숙박권(35,000포인트)까지 포함되니, 사실상 연회비가 '공짜'나 다름없습니다.최신 이벤트로 추가 포인트까지 챙기기
신한카드가 3월 11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2025년 3월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4월 30일까지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로 20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7,0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추가 증정합니다. 여기에 300만 원 이상(해외 이용 50만 원 포함) 이용 시 5,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됩니다.
즉, 두 카드를 모두 보유한 고객은 최대 24,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구분 | 조건 | 추가 포인트 |
|---|---|---|
| 기본 적립 | 200만 원 이상 이용 | 7,000포인트 |
| 추가 적립 | 300만 원 이상 이용 (해외 50만 원 포함) | 5,000포인트 |
| 카드 보유 추가 | 더 베스트 + 더 클래식 모두 보유 | 12,000포인트 (카드당 6,000포인트) |
| 최대 합계 | 모든 조건 충족 | 24,000포인트 |
24,000포인트면 메리어트 호텔 1박을 거의 무료로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코트야드 서울 명동은 카테고리 4로 보통 25,000포인트면 1박이 가능합니다.
이벤트 포인트만으로 거의 1박을 해결할 수 있는 셈이죠.이 이벤트를 활용하는 제 전략은 '2-3월에 대규모 지출을 몰아서 하자' 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 여행비, 명절 선물, 자동차 보험료, 연간 렌탈비 등을 이 기간에 결제하면 자연스럽게 200만 원을 넘길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2월에 연간 자동차 보험(120만 원)과 가족 제주도 여행 항공권(80만 원)을 이 카드로 결제해서 200만 원을 채웠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벤트 응모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겁니다.신한 SOL페이 앱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 이벤트'를 검색해서 응모 버튼을 눌러야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응모하지 않고 카드만 쓰면 포인트가 안 들어오니 꼭 기억하세요.또 하나, 해외 이용 50만 원 조건을 채우려면 해외 직구나 여행 준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3월 초에 아마존에서 전자기기를 60만 원어치 주문해서 해외 이용 실적을 채웠습니다.배송비 포함하면 50만 원은 가뿐히 넘깁니다. 이 모든 전략을 종합하면,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는 단순한 '포인트 카드'가 아니라 호텔 생활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도구입니다.조식 할인으로 아침 식사를 특별하게 만들고, 라운지 무료 음료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이벤트 포인트로 추가 혜택까지 챙기세요. 이 카드의 진정한 가치는 '카드를 쓴다'가 아니라 '카드를 활용한다'는 데 있습니다.자, 이제 여러분의 선택은? 더 베스트의 골드 멤버십과 무료 숙박권을 노릴지, 아니면 더 클래식의 가성비를 선택할지. 저는 두 카드를 모두 사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더 베스트는 장기 투숙이나 특별한 날에, 더 클래식은 일상적인 호텔 방문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위에서 알려드린 전략만 잘 따라오시면 연회비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뽑아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