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공식품을 살 때 알레르기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이라면, 한국 간식을 집어 들었을 때 같은 기준으로 원재료를 읽으려다 낯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알레르기 의무 표시 품목의 범위와 개수가 다르고, 표기 언어와 원재료 이름도 달라서 겉포장만 보고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특히 일본은 2023년에 호두를 알레르기 의무 표시 원재료로 추가했는데, 이 변화는 한국 간식을 일본으로 가져가거나 일본 현지에서 한국산 제품을 고를 때 확인해야 할 지점이 됩니다. 아래에서는 두 나라의 표시 제도 차이와 실제로 라벨을 읽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일본 알레르기 표시 제도, 한국과 무엇이 다른가
일본은 가공식품의 알레르기 표시를 법으로 정해 두고, 원재료 중 특정 성분이 들어 있으면 제조·가공·판매 단계에서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의무 표시 목록에 호두가 추가된 것이 확인된 변화입니다. 한국 간식을 일본 소비자가 찾을 때 문제가 되는 지점은 여기입니다. 한국 제품 라벨에 적힌 원재료명이 일본의 의무 표시 항목과 이름이 일대일로 대응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 표기를 그대로 읽어서는 일본 기준의 알레르기 해당 여부를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한국 간식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 흐름 자체는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가공식품 생산은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운영한 간장공장에서 출발해 광복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한국 가공식품의 출발점 자체에 일본식 제조 기반이 닿아 있었고, 이후 한국식 간식으로 분화한 것입니다. 이 역사 때문에 두 나라 제품은 원재료 구성이 겹치는 부분이 많으면서도 표시 규칙은 각자 다르게 발전했습니다.
한국 간식 라벨에서 일본 기준 알레르기 원재료를 찾는 순서
일본 소비자나 한국 간식을 일본에 소개하려는 사람이 실제로 라벨을 읽을 때는 다음 순서를 따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포장 전면이 아니라 측면·후면의 원재료명 표시란을 먼저 펼쳐 확인합니다.
- 원재료명 뒤에 괄호로 묶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가 있는지 봅니다.
- 한국어 원재료명을 일본 측 의무 표시 항목과 대조합니다.
- 제조사 고객센터 연락처가 라벨에 있는지 확인해 두면 문의가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습니다.
- 수입·유통 단계 제품이라면 한글 표시 스티커가 원래 포장을 덮고 있지 않은지 살핍니다.
이 중 세 번째 단계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한국어 원재료명과 일본어 표시 명칭이 문자 그대로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름만 보고 같은 성분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두 나라 표시 제도에서 확인되는 차이
아래 표는 참고 자료에서 확인된 범위 안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 구분 | 확인된 내용 |
|---|---|
| 일본 의무 표시 | 호두 추가 확인 |
| 한국 가공식품 기원 | 일제강점기 간장공장 |
| 한국 가공식품 본격화 | 광복 이후 |
표에서 보듯 일본은 알레르기 의무 표시 목록을 개정해 호두를 포함시켰습니다. 한국 간식에 호두가 들어간 경우, 한국 라벨만 보고는 일본 기준 표시 요건을 충족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일본 소비자가 한국 간식을 고를 때 실제로 확인할 항목
일본에서 한국 간식을 사는 사람들이 자주 걸리는 부분은 원재료명 자체보다 그 뒤에 붙는 부가 정보입니다. 제조사가 알레르기 정보를 별도 문구로 빼서 표기하는 경우, 그 문구가 한국어로만 되어 있으면 일본어를 쓰는 소비자는 해석에 시간이 걸립니다. 이때 확인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재료명 표시란의 위치와 글자 크기
- 알레르기 정보를 별도 박스로 분리했는지 여부
- 제조사·수입원의 연락처 기재 여부
-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 표기
- 내용량과 원산지 표기
이 항목들은 알레르기와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품을 안전하게 선택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문의할 통로를 확보하는 데 필요합니다. 특히 수입·유통 제품은 원산지와 수입원 정보가 라벨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대응이 달라집니다.
라벨을 읽을 때 남는 판단의 한계
한국어 라벨과 일본어 표시 기준을 대조하는 방식은 두 나라 제도가 완전히 같지 않은 이상 한계가 남습니다. 참고 자료에서 확인된 것은 일본이 호두를 의무 표시 원재료로 추가했다는 사실과 한국 가공식품의 역사적 출발점 정도입니다. 두 나라 의무 표시 항목 전체를 일대일로 대응시킨 공식 대조표는 이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별 제품의 알레르기 해당 여부는 제조사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Q. 한국 간식 라벨만 보고 일본 알레르기 기준을 판단할 수 있나요?
판단이 어렵습니다. 일본은 호두를 의무 표시 원재료로 추가하는 등 자체 목록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어 원재료명만으로는 대응 여부를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Q. 일본 알레르기 표시에서 새로 확인된 항목은 무엇인가요?
참고 자료에서는 호두가 의무 표시 원재료에 추가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Q. 제조사 문의 외에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라벨에 기재된 수입원이나 유통사 연락처를 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이 자료에서 구체적인 처리 기간이나 절차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Q. 한국 가공식품은 언제부터 본격 생산됐나요?
국립민속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운영한 간장공장에서 출발해 광복 이후 가공식품 생산이 본격화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