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도 끄떡없다! 창문 보호하는 3가지 초간단 꿀팁

2026-07-04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4분

태풍이 다가올 때마다 가장 걱정되는 건 베란다나 거실의 큰 유리창입니다. 강풍에 창문이 흔들리다가 깨지면 유리 파편이 튀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실제로 태풍 '마이삭' 당시 부산에서는 유리창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창문 보호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창틀 흔들림을 잡아주고, 유리 표면 충격을 분산시키며, 파손 시 파편이 튀지 않도록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 창문 흔들림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

창문 보호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집 안에 있는 창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태풍이 불 때 유리창이 깨지는 가장 큰 원인은 강한 바람이 창문에 가하는 압력 때문이에요. 그런데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창문이 깨진 집과 멀쩡했던 집이 갈렸던 사례가 있습니다. 차이는 바로 창틀에 있었습니다.

  • 최근에 창문을 교체한 집은 유리와 창틀 사이 실리콘 처리가 잘 되어 있어 바람이 새거나 창문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 오래된 창문은 실리콘이 노후화되면서 유리와 창틀 사이에 틈이 생겼고, 바람이 그 틈을 타고 들어와 창문을 흔들어 깨뜨렸습니다.

창문을 손으로 가볍게 밀어보았을 때 좌우로 움직이거나 덜컹거린다면, 태풍 대비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창문 깨짐을 막는 3가지 실전 방법

1. 창틀 흔들림을 잡아주는 박스 끼우기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확실한 방법입니다. 택배 박스를 이용해 창틀 사이의 유격을 메워주는 거예요.

  • AB골이나 BB골 정도 두께의 택배 박스를 준비합니다.
  • 박스를 적당한 크기로 찢어 창틀과 창문 사이에 길게 끼워 넣습니다.
  • 창틀이 고정되면서 바람에 의한 미세한 진동이 완충되어 유리창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듭니다.

이 방법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집에 여러 개 비치해두면 매년 태풍철마다 활용하기 좋습니다. 우리나라에 유효한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균적으로 매년 약 3번 정도 발생합니다.

2. 유리 파손 시 파편을 막는 젖은 신문지와 테이프

과거에는 유리창에 테이프를 X자로 붙이면 유리가 깨지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테이프는 유리가 깨지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오히려 창문을 보호하려다 테이프를 붙이는 과정에서 유리가 갑자기 깨져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테이프와 신문지의 진짜 역할은 유리가 깨졌을 때입니다.

  •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두면, 유리가 깨져도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 이렇게 하면 2차 피해, 즉 날카로운 유리 파편에 다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실리콘 밀폐재 보강과 창문 잠금 확인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공기 봉인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바람이 새지 않고 압력 차가 줄어듭니다.

  • 유리창 주변 실리콘 밀폐재가 벗겨지거나 갈라진 곳이 있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 문제가 있다면 실리콘을 새로 발라 보강해 주세요.
  • 강풍이 불기 전에 창문을 반드시 잠그고, 창틀에 신문지 등을 끼워 단단히 고정하면 흔들림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태풍 창문 보호,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유리창이 깨지는 걸 막으려면 창틀의 유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테이프는 유리를 강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파손 시 파편 방지용으로만 생각하세요.
  • 창문을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이 있다면, 창틀과 유리의 실리콘 마감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방재용 비닐 시트나 강화 플라스틱 시트를 창문 앞에 추가로 설치하면 직접적인 충격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창문 필름을 붙이면 효과가 있나요?

A. 네, 창문 보호 필름은 유리 표면에 부착해 강화 효과를 주고, 유리가 깨지더라도 파편이 분산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Q. 태풍이 오는 중간에 창문을 열어도 되나요?

A. 절대 열면 안 됩니다. 태풍이 한창일 때 창문을 열면 실내외 압력 차가 급격히 커지면서 오히려 유리창이 더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Q. 오래된 아파트라면 특히 신경 써야 할 점이 있나요?

A. 창틀과 유리 사이 실리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노후된 실리콘은 바람의 틈이 되어 유리창 흔들림을 유발합니다.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보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