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외마트 간식 가격, 일반 마트와 비교하면 이 정도 차이입니다
지난주에 동생이 휴가를 나와서 우리 집 냉장고를 열어보더니 육개장 사발면을 집어 들고 "형, 이거 영외마트에서 파는 그거 아냐?"라고 물었습니다. 포장지 테두리가 군청색인 걸 보더니 바로 알아보더군요. 영외마트 간식은 일반 마트보다 평균 20-30%, 품목에 따라 최대 42.4% 저렴합니다. 캔콜라(355ml)는 개당 490원으로 일반 마트(850원)의 거의 반값이고, 육개장 사발면은 개당 620원으로 일반 마트(980원)보다 36.7% 쌉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외마트에서 가장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인기 간식 5종의 실제 가격을 정리했습니다.
영외마트가 일반 마트보다 싼 이유, 구조가 다릅니다
영외마트는 말 그대로 군인과 그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공간입니다. 민간인은 출입이 불가능하고, 입구에서 신분 확인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어요. 이곳의 가격이 저렴한 건 단순히 '군인이라서 싸게 준다'기보다는 운영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영외마트는 기본적으로 면세점과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관세와 주세, 일부 지방세가 면제되거나 할인 적용되고, 대량 구매를 통한 협상력 덕분에 제조사에서 더 싼 가격에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어요. 유통 마진이 일반 마트보다 훨씬 얇게 붙는 구조라서 품목 전체의 가격대가 낮게 형성됩니다.
캔콜라, 개당 490원 vs 850원, 거의 반값 차이
영외마트에서 가장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단연 탄산음료입니다. 캔콜라(355ml)는 영외마트에서 개당 490원인데, 일반 마트에서는 850원 정도 합니다. 무려 42.4% 저렴한 거예요. 사이다, 환타, 밀키스 등 모든 탄산음료가 비슷한 가격대라서 골라 먹기에도 좋습니다.
| 품목 | 영외마트 | 일반 마트 | 할인율 |
|---|---|---|---|
| 캔콜라 355ml | 490원 | 850원 | 42.4% |
| 캔음료 500ml 페트병 | 690원 | 1,200-1,500원 | 약 40% |
| 1.5L 페트병 | 1,290원 | 2,500원 내외 | 약 48% |
특히 콜라는 24캔들이로 사면 영외마트에서 11,760원인 반면, 일반 마트에서는 20,000-22,000원까지 차이가 나요. 무려 8,240원에서 10,240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셈입니다. 자취생이나 음료를 자주 사 먹는 사람이라면 한 박스씩 쟁여두는 게 확실히 이득입니다.
육개장 사발면, 개당 620원으로 쿠팡 최저가보다 3,360원 아껴요
육개장 사발면은 훈련소에서 처음 먹어본 사람이 많고, 야간 근무 때 끓여 먹던 그 맛을 잊지 못하는 간식입니다. 영외마트에서는 12개들이 번들이 7,440원(개당 620원)에 팔고 있어요. 같은 제품을 쿠팡에서 12개들이로 사면 최저가 기준 10,800원 정도니까, 박스당 3,36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영외마트 기준: 12개들이 7,440원 (개당 620원)
- 일반 마트 기준: 12개들이 약 11,760원 (개당 980원)
- 쿠팡 최저가 기준: 12개들이 약 10,800원
한 달에 2번씩 육개장 사발면을 산다고 가정하면, 일반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연간 1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어요. 컵라면을 자주 먹는 편이라면 박스 단위 구매가 확실히 경제적입니다.
바나나 우유, 군납 전용 제품은 맛이 다를까?
인터넷에서 '군납 바나나 우유는 맛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실제로 영외마트에서 파는 바나나 우유는 남양유업 군납 전용 제품입니다. 일반 제품과 원재료명을 비교해보니 차이가 거의 없었고, 유통기한이 조금 더 긴 편이었어요. 포장 디자인이 약간 다를 뿐입니다.
영외마트에서는 바나나 우유를 박스 단위(24입)로 사면 15,600원입니다. 개당 650원꼴이죠. 일반 마트에서 박스로 사면 보통 23,000-25,000원 정도 하니까, 7,400원에서 9,400원까지 절약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영외마트에서 박스로 사서 냉장고에 쟁여두는 게 경제적입니다.
오!감자와 초코파이, 행사 기간엔 일반 마트 대비 50%까지 저렴
군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자를 꼽으라면 단연 오!감자와 초코파이입니다. 영외마트에서 오!감자는 개당 1,480원, 일반 마트에서는 2,300원 정도니까 35.7% 저렴하죠. 그런데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영외마트에서는 오!감자를 3+1 행사나 묶음 할인을 자주 진행합니다.
- 오!감자 평소 가격: 영외마트 1,480원 / 일반 마트 2,300원 (35.7% 저렴)
- 오!감자 행사 가격: 5개 6,000원 (개당 1,200원, 일반 마트 대비 약 48% 저렴)
- 초코파이 12입: 영외마트 3,800원 / 일반 마트 5,500원 (30.9% 저렴)
- 초코파이 행사 가격: 12입 2개 6,500원 (개당 270원꼴)
지난달에는 오!감자 5개를 6,000원(개당 1,200원)에 판매했어요. 이런 행사 기간을 잘 활용하면 일반 마트보다 50% 가까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초코파이도 마찬가지인데,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12입 2개를 6,500원에 판매한 적도 있었습니다.
영외마트 이용 조건과 실전 꿀팁
영외마트는 군인 본인과 그 가족(배우자, 직계 존비속)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인은 출입이 불가능하고, 입구에서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합니다. 주변에 군인 지인이 있다면 부탁해서 사오는 게 방법이에요.
영외마트를 자주 이용한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 행사 기간을 활용하세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에 특별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평소보다 10-20%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 라면, 음료, 과자류는 박스 단위로 사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개당 가격 차이가 크게 나요.
- 군납 제품의 유통기한은 일반 제품보다 긴 편이지만, 그래도 구매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영외마트 할인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으니, 실시간 행사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Q. 영외마트에서 파는 군납 제품은 일반 제품과 성분이 다른가요?
바나나 우유나 오!감자 같은 제품은 원재료와 성분이 일반 제품과 거의 같습니다. 포장 디자인이 약간 다를 뿐이고, 유통기한이 조금 더 긴 편이에요. 맛 차이는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Q. 어떤 품목이 가격 차이가 가장 큰가요?
탄산음료(콜라, 사이다)가 일반 마트 대비 최대 42.4% 저렴해서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육개장 사발면(36.7%), 오!감자(35.7%), 바나나 우유(34.4%) 순으로 뒤를 이어요.
Q. 민간인도 영외마트를 이용할 수 있나요?
민간인은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군인 본인과 그 가족만 이용할 수 있어요. 주변에 군인 지인이 있다면 부탁해서 사오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