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백합배 64강 확정, 베테랑 4인의 활약이 빛난 이유
제6회 MLILY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예선에서 목진석·원성진·윤준상·최정 9단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예선에서 우리나라는 62명(아마추어 7명 포함)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김명훈 9단과 김은지 9단 등 차세대 주역들이 잇따라 탈락했다. 그러나 베테랑 기사들이 각 조 결승에서 승리하며 4장의 본선 티켓을 따냈고, 8월 15일 시작되는 64강에 신진서·박정환·신민준 9단까지 합류해 총 7명이 출전한다.
원성진과 윤준상, 일반조에서 중국 기사 제압
일반조에 출전한 원성진 9단은 11일 열린 최종국에서 중국의 퉁멍청 8단을 제압했다. 같은 날 윤준상 9단도 중국의 마징위안 7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두 기사 모두 상대의 기세에 밀리지 않고 노련한 수읽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는 평가다.
목진석, 시니어조 형제대결 승리로 첫 본선행
시니어조에서는 목진석 9단이 김영삼 9단과의 형제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목진석 9단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몽백합배 본선 무대를 밟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시니어조에서 베테랑의 저력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최정, 여자조 역전 드라마로 막차 합류
여자조 결승에서 최정 9단은 대만의 양쯔쉔 6단을 상대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일궜다. 경기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 끝내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형세를 뒤집었다. 2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본선행 막차에 올랐다. 반면 큰 기대를 모았던 아마추어 선수 7명은 전원 탈락했다.
본선 64강, 우리나라와 중국의 대결 구도
이번 대회 본선 64강에는 우리나라 7명을 포함해 여러 국가의 기사들이 출전한다.
- 중국: 예선 통과자 37명, 전기 시드 2명, 국가 시드 5명 등 총 44명 (64강의 약 70% 차지)
- 일본: 미우라 타로 5단 포함 4명
- 중화타이베이: 1명
- 북미주: 2명
- 유럽: 2명
- 동남아: 2명
- 와일드카드: 2명 (추후 결정)
우리나라는 예선 통과자 4명(목진석·원성진·윤준상·최정)에 국가 시드 3명(신진서·박정환·신민준)이 합류해 세계 정상 탈환에 나선다.
대회 정보와 상금 규모
이번 대회는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가 주관한다.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9천600만 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3천200만 원) 규모다. 제한시간은 본선 64강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한국 기사들이 중국의 수적 공세를 뚫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FAQ
Q. 몽백합배 본선은 언제 시작하나요?
A. 본선 64강은 2026년 8월 15일부터 시작됩니다.
Q. 우리나라에서 본선에 진출한 기사는 총 몇 명인가요?
A. 예선 통과자 4명(목진석·원성진·윤준상·최정)과 국가 시드 3명(신진서·박정환·신민준)을 더해 총 7명입니다.
Q. 중국은 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본선에 진출했나요?
A. 중국은 예선 통과자 37명에 전기 시드 2명, 국가 시드 5명을 더해 총 44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개최국으로서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입니다.